부산대학교 고고학과 「동아시아 SAP 융합 인재 양성 사업팀」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에 신규로 선정(2020년 9월 1일)되어, 본 대학원이 재도약하고 발전하기 위한 혁신적인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연구팀의 시그니처는 ‘SAP ; 삽’입니다. 삽은 유적의 발굴조사 현장에서 필수 도구 중 하나입니다. 땅을 파는 삽은 우리들에게 과거의 문을 두드리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여기에 의미를 담은 축약어 SAP은 Science, Archaeology, Public을 상징하고 있으며, 각각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미래고고학을 선도할 통섭형 고고학자를 양성해내고자 합니다.
더불어 대학원 정규교과과정을 복수의 트랙으로 운영하고(❶정통고고학심화트랙, ❷이론고고학트랙, ❸동아시아비교고고학트랙, ❹고고과학트랙), 논문지도 과정을 심화하는 등 교육과정과 학사관리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공 모듈 개념을 도입하여 편향적 교과목 이수를 방지하는 등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을 거듭하겠습니다. 향후 학과(학부) 산하의 전공별 학위코스나 고고학연구소를 운영하기 위한 전단계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연구팀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대학원 모델을 구축하여 참여대학원생, 신진연구인력 등의 학문후속세대와 참여교수에게 양질의 연구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고, 선의의 경쟁체제를 도모함과 동시에 참여 구성원들의 공동연구를 장려·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레벨의 비교고고학 연구를 위한 물적·인적 플랫폼을 구축하여 창의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대학원으로서 항구적 운용이 가능한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지금은 역사분야에도 과학적 사고와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고고학이 인문학과 과학을 연결하는 통섭형 학문의 대표 주자로서 인문과학을 실천해내는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9월 1일
4단계 BK21 사업 「동아시아 SAP 융합 인재 양성 사업팀」
교육연구팀장 이 창 희